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삼각무역(triangular trade)이란/노예무역

카테고리 없음

by 수N 2020. 3. 5. 02:33

본문

 

triangular trade

삼각무역

삼각무역이란?

 

3개국 사이에서 하는 무역으로서, 두 나라의 수입, 수출이 한 쪽에 치우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제3국이 무역에 동참하는 것을 말합니다.

 


slave trade
노예무역

가장 잘 알려진 무역으로는 16~18세기의 노예무역을 들 수 있습니다. 노예무역이란 노예를 상품으로 국가 사이에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16세기 중반 포르투칼이 인도향로를 개척하면서 서아프리카해안에 진출하여 그 지역 원주민들을 노예로 끌고 오면서 본격화하였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포르투칼,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가 주된 노예무역을 하던 나라들입니다. 이 외에 독일, 스웨덴, 덴마크도 아프리카를 상대로 노예무역을 하던 나라입니다.

노예무역에서 삼각무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본국에서 노예를 사는데 필요한 물건인 럼주.총포.화약 등을 싣고, 아프리카 서해안에 이르러 흑인노예와 교환한 뒤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노예를 팔고, 그 받은 돈으로 식민지 물산을 구입해 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7세기 후반 이래 북아메리카 남부의 담배, 쌀, 미곡, 인디고생산의 대농장에서도 흑인노예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유럽인들의 혀를 자극한 설탕의 원료엔 사탕수수 재배가 무역상들에게 엄청난 수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작물대배에는 엄청난 인력이 필요해 처음에는 신대륙의 인디오들이 노예로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리거나 강제노역에 못견디고 쓰러져 그 다음 노예가 아프리카 흑인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1771년 영국의 노예무역선의 총수가 190척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이용되던 흑인들 중 상당수가 배에 태워지기 전 수치와 공포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배에 태워진 노예들은 발가벗겨진 후 가슴에 낙인이 찍혀있고, 두 명씩 짝을 지어 묶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작은 배에 되도록 많이 실리도록 눕혀졌는데, 한 사람에게 주어진 너비가 고작 40센티미터 정도 였습니다.게다가 남자 노예들에게는 폭동방지를 위해 여러명씩 짝을 지워 족쇄를 채웠습니다.이렇게 실려진 노예들은 몸을 돌릴 수 조차 없었으니 그 가운데 옆 사랍에게 숨 쉴 공간을 주기 위해 스스로 목을 매다는 이들고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세달 동안의 항해를 이겨내고 살아남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습니다. 유럽상인에 의해 신세계에 운송된 흑인노예는 300년동안에 15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민지 노예제도와 노예무역은 유럽 상업자본의 식민지 착취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유럽제국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고 정부도 이것을 인정하고 비난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 자본주의의 발달, 인도주의, 복음주의,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나면서 점차 비난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1802년에는 덴마크, 1807년 미국이 노예무역을 금지하였고 1838년 노예해방령이 이루어지면서 최후로 미국이 남북전쟁의 국내 유혈을 통해 1863년 대통령 A.링컨이 ‘노예해방 선언’을 함으로써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댓글 영역